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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크리스마스 영화
영화 '나 홀로 집에;'는 1991년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이다. 맥컬리 컬킨이라는 어린 아역 배우가 주연으로 등장한다. 그밖에 좀도둑 역할에 '조 페시', '다니엘 스턴'이 출연한다. 이 영화의 감독은 생각보다 굉장히 영향력 있는 유명한 감독이다. 1984년 영화 그렘린에서 각본작업을 한 것을 시작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감독 크리스토퍼 조지프 콜럼버스 감독은 나 홀로 집에 1, 나 홀로 집에 2시리즈를 전 세계적으로 성공시키면서 유명해졌다. 이후 '1492 픽처스'라는 영화사를 설립하여 제작에 참여했다. 초반에는 침체기에 빠져 있었으나, 2001년과 2002년 해리포터 시리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이 또다시 세계적인 성공을 하게 된다. 이후 판타스틱 4시리즈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등을 제작했다. 또한 2010년에는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을 연출했다. 1990년대에 연출한 영화인 '나 홀로 집에'시리즈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해리포터 시리즈'까지 제작했다니, 오랫동안 사랑받을 만한 영화를 알아보는 눈을 가지고 있는 감독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여전히 크리스마스가 되면 매년 TV 등의 매체에서 나오는 이 영화는, 맥컬리 컬킨을 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리고, 영원히 마음속의 작은 '캐빈'으로 자리 잡게 한 영화이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보고 또 보게 되는 영화 '나 홀로 집에'를 살펴보도록 한다.
줄거리
영화 '나 홀로 집에'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가정집에서 시작된다. 시카고에 사는 케빈 맥칼리스터의 집은 성탄절 연휴를 맞아 친척들이 방문했다. 이들은 모두 파리의 친척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여행준비가 한창이다. 이 집의 막내아들이자 개구쟁이 케빈은 혼자 짐을 싸려고 형과 누나들에게 물어보지만 형제들의 비아냥을 받는다. 그때 한 경찰이 집으로 찾아와 케빈의 아빠에게 성탄절 휴가 때 빈집을 노린 빈집털이범이 기승을 부리니 조심하라고 주의 사항을 준다. 그리고 자신들이 순찰을 잘 돌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인다. 그때 케빈이 그 경찰 얼굴을 보게 되는데, 유난히 빛나는 금이빨이 눈에 뜨인다. 그날 저녁 가족들은 모두 함께 피자를 시켜 먹는데 케빈이 우유를 쏟는 사고를 치게 된다. 화가 난 아빠는 케빈을 옥상방에 근신을 시킨다. 그리고 식탁을 치우는 과정에서 케빈의 비행기표를 휴지와 함께 버리고 만다. 사실 우유를 쏟게 된 과정은 케빈의 사촌형이 케빈이 먹을 피자를 부당하게 빼앗어 먹은 일에서 비롯되었는데, 자신만 혼나는 일이 발생하자, 케빈은 부모님에 대한 원망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다락방에 자게 되는 케빈이 엄마에게 화가 나서 "가족들이 모두 없어져 버리면 좋겠어!"라고 소리치는데, 엄마는 "가족이 없어져 봐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될 거야!"라고 맞받아 친다. 케빈은 침대에서 '가족들이 모두 사라지고 나 혼자 집에 남았으면 좋겠어.'라고 중얼거리면서 잠든다. 다음날 아침 늦잠을 잔 케빈의 가족들은 모두 정신없이 차에 타고, 공항으로 뛴다. 간신히 비행기를 타게 된 케빈의 가족들은 비행기 안에서 한참을 보내고 난 다음에서야, 케빈을 데려오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한편 집에서 일어난 케빈은 가족들의 모두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환호성을 지른다. 정말로 가족들이 사라진 것이다. 형이 몰래 모아놓은 돈을 마트에 가서 장도 보고 신나게 침대 위에서 팝콘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심상치 않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건 바로 빈집털이범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케빈의 집을 털려고 작전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케빈은 여러 가지 계획을 세워 우선 집이 비어있지 않은 것처럼 꾸민다. 하지만 이것 역시 들키게 되자, 다음은 도둑들을 소탕하기 위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게 된다. 약간 모자란 빈집 털이범 두 명과 케빈의 쫓고 쫓기는 대결은 과연 누구의 승리로 끝이 날지, 결말이 궁금하다면 지금이라도 '나 홀로 집에'를 시청해 보길 바란다.
평가
외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가장 큰 명절이자 휴가철이다. 모든 가족이 모이고 만나는 시간이다. '나 홀로 집에'에서 케빈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가족들 역시 말썽꾸러기 이지만 사랑스러운 아들 케빈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했는가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이 영화는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는 '가족 없는 가족 코미디'라는 슬로건으로 제작되었다. 이 영화가 개봉될 당시 케빈 역할을 맡은 배우 맥컬리 컬킨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었다. 혼자 있는 어린아이의 심리와, 약간 모자란 좀도둑을 연기한 두 배우들 간의 캐미스트리가 어우러져 영화는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의 조건을 모두 갖춘 영화로, 영화 개봉 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부모님 세대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에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로 '나 홀로 집에'를 꼽는다. 영화의 제목은 '나 홀로 집에'이지만, 절대로 혼자 보지는 않는 영화 '나 홀로 집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