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출처 : 나무위키

     

     

    1. 기생수 : 더 그레이 출연진

    넷플릭스에서 4월 기생수 : 더그레이를 공개 했습니다.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산호 감독의 작품입니다. 

    일본의 이와아키 히토시 작가의 기생수라는 SF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의 영화 기생수 작품이 있고, 이번 넷플릭스 드라마는 한국배경의 스핀오프 작입니다. 

    만화도 워낙 유명하지만, 일본의 영화도 2편이나 나온데다가 두 작품 모두 흥행한 작품이라, 이것을 어떻게 한국 드라마로 

    연출했는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기대작 입니다. 

    기생수와 한몸을 이루어 교감하는 정수인 역에는 배우 전소니가 출연했고, 누나와 동생 모두 기생수에게 희생당하고, 정수인을 도와 기생수를 소탕하는 설강우 역할은 배우 구교환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을 기생수에게 잃고 기생수 소탕을 위해 일생을 바치는 최준경 역할은 배우 이정현이 열연 했습니다. 

    연산호 감독은 최준경 역할에 배우 이정현을 캐스팅 하고, 이정현이 임신과 출산을 할때까지 기다려 줬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 역할에 이정현 배우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 안에서도, 가녀려보이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최준경 역할에 이정현 배우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휘합니다. 

     

    그밖에도 충남남일경찰서 강력 3팀 김철민 팀장 역할에 배우 권해효가 출연했으며, 기생수를 도와 기생수가 더 높은 지휘의 사람으로 갈아타고 수사에 혼선을 주는데 도움을 주는 형사 강원석 역할은 배우 김인권이 맡았습니다. 

     

     

    2. 기생수 : 더그레이 줄거리 

    배우들의 인물 구조도가 비교적 복잡하거나, 스토리가 난해하지 않습니다. 

    워낙 원작이 오래전 만화이기도 해서 그렇긴 하겠지만, 이 드라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드라마속 세계관이 아닌가 싶습니다. 드라마의 도입부에 나오는 나레이션, 일본의 영화에서도 나오는 멘트이지만, 그 나레이션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팩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생수는 번식 하지 못하고, 오롯히 인간의 몸에 기생하여 '생존'을 이어나갑니다. 하지만 그들이 인간 세계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인간 세상을 학습하는데 많은 깨달음을 얻어 갑니다. 

    기생수의 눈을 통해 바라본 인간 세상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 투성입니다. 

     

    원작에서도 그렇지만 작가는 기생수를 통해서, 기생수가 생존을 위해 인간을 무차별 살인하는 것을 제외하고, 

    도대체 무엇이 기생수보다 인간이 우월하고 뛰어나며, 더 나은 존재인가에 대해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한 고찰을 이부분에서 다시금 하게 됩니다. 

    물론 인간은 자신의 가족과 아무런 죄없는 민간인이 무차별 살해 되기 때문에 이들을 막을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인간과 완전히 뇌를 지배당한 기생수 사이에 기생수와 공존하는 인물  '정수인'이 존재 합니다. 

    어린시절 부터 불우했고,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랐으며, 자신에게 불행이 때가 되면 늘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것이라고 

    믿는 안타까운 삶을 살고 있는 젊은 여자, 정수인에게 기생수의 출연은 어쩌면 행운이였을까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기생수에게 완전히 지배당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인간의 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또 끔찍히 기생수와 늘 함께 공존 해야 하는 운명을 어떻게 받아 들이는지도, 이 드라마의 주목할만한 스토리라고 하겠습니다. 

     

    3. 총평 

    SF드라마인 만큼 특수효과가 얼만큼 멋지게 제작되었는지도 이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특수효과와 연출은 훌륭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특수효과가 드라마에서 부적절하거나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톤이 튄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옛말이 된것 같습니다. 

    잔인한 장면이 좀 나오긴 하지만 그 역시도, 유혈이 낭자하게 표현되지는 않아서 큰 거부감은 없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생수들이 자신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존재자체의 의식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빗대어 인간은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는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한번더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한가지 궁금한 점은. 

    아직 일본 원작이나 만화를 모두 읽지는 못했지만, 

    이 기생수들은 어디서 온것일까요?

    드라마의 첫 시작에서 나온 나래이션을 빗대어 볼때, 누군가 인류의 증식과 멸망에 대해서 결론을 짓고자, 

    만들어서 퍼뜨린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기생수 1편에서, 기생수가 주인공 남자에게 이런 말을 하는데요. 

    '인간은 인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동물을 먹는다. 그런데 우리는 인간만 먹는다. 그렇다면 우리가 더 효율적이지 않은가?'

    ...

    그 장면을 보는데 갑자기 순간 할말이 없었습니다. 

    우.. 우리는 인간이니까! 우리는 먹는건 안돼! 라고 하는 수 밖에요. 

    그렇다면 우리가 먹는 다른 동물들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기생수 드라마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를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