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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기 영화 리바운드
영화 리바운드는 2023년에 개봉한 스포츠 영화로, 부산중앙고등학교 농구부의 2012년 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대회 당시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영화화한 이야기다. 영화 속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신인들이, 그들만의 열정과 패기로 우승을 한다거나, 기록적인 스코어를 만드는 픽션은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더군다나 장항준 감독이 연출했고, 극본을 김은희 작가가 참여했기 때문에 이 영화의 관심도는 상당했다. 주연으로 배우 안재홍과 정진운, 이신영 등의 젊고 패기 넘치는 배우들이 등장한다. 실화를 영화한 한큼 실제 인물들과의 싱크로 율이 얼마나 될지, 또 실존인물들의 감정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에 주목했다. 물론 영화의 스토리는 대단히 특별할 것이 없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어떻게 뛰어나지 않은 선수들을 데리고 준우승을 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관객들의 궁금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을 어떻게 연출하여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기대도 있었던 것 같다. 게다가 최근 이렇게 풋풋하고 젊은 배우들이 등장해 땀을 흘리는 스포츠 영화가 개봉된 적이 한동안 없기도 했었다. 사실 감독에게는 스포츠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는 부담감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안재홍의 유쾌한 농담이 끊이지 않는 영화 리바운드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영화 리바운드 스토리 라인
농구 선수 출신 강양현( 안재홍 분)은 현재 공익 근무 요원이다. 선수시절, MVP를 타기도 하고 대회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프로에서는 별 성과 없이 은퇴한 과거의 선수출신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해체 수순을 밟고 있던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코치를 맡게 된다. 양현은 나름대로 선수들을 모아 경기에 나가지만, 첫 상대가 하필이면 고교 농구 최강자인 용산고였다. 치욕적인 패배를 안고 농구부는 해체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자포자기하고 있던 양현이 자신의 과거시절을 떠올리면서 다시 선수들을 찾아 스카우트에 나서게 되고, 전국 고교농구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대체할 선수도 없고, 경기에 진출할 선수들만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팀원들은 경기를 앞두고 서로 몸싸움을 하기도 한다. 양현은 이 선수들을 어떻게 이끌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단 한 번의 기적을 바라는 상황에서, 선수들은 팀워크를 발휘해서 경기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영화 리바운드의 결말을 기대해 본다. 등장인물은 감독 강영현을 배우 안재홍이 연기했고, 주목받던 천재 선수였지만 슬럼프에 빠져 있는 천기범 역할을 배우 이신영이 연기했다. 부상으로 꿈을 접었던 스몰 포워드 배규혁 역을 정진운이 연기했고, 점프력만 좋은 축구선수 출신의 센터 홍순규 역할을 배우 김택이 연기했다. 길거리 농구로 실력을 쌓아온 정강호 역할을 배우 정건주가 연기했고. 농구 경력이 7년이나 있지만 벤치에만 있었던 허재윤역을 배우 김민이 연기했다. 마지막으로 열정이 넘쳐 별명이 마이클 조던이라는 정진욱 역할을 배우 안지호가 연기했다. 이배우들의 연기와 영화 속의 연출 장면은 실제 시합 장면과 매우 흡사하고, 실제 인물들과의 싱크로율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영화가 개봉한 후 실제 인물들이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다시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배우들의 연기와 총평
스포츠 영화 중에 농구를 소재로 한 영화는 슬램덩크가 유명하다. 하지만 그 영화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만화영화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것은 아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실제 선수들의 절박함과 간절한 마음이 관객들에게 더 현실적으로 다가온 것 같다. 실력이 부족한 선수들을 데리고 무명의 팀이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스토리는 듣기만 해도 감동적이다. 따라서 영화가 주는 감동을 이미 관객들은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다. 영화라는 작품적으로 평가했을 때 다소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 대부분 호평을 받았다. 실제 경기를 연출하는 장면들이 매우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영화 속 코믹적 요소와 감동을 주는 포인트들을 잘 잡아서 연출했다는 평가도 많았다. 코미디적 요소가 너무 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억지스럽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화가 개봉했을 때 경쟁작으로 개봉한 영화들이 너무 쟁쟁해서 그 다시 큰 흥행을 거두진 못했지만 이후에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뒤로는 영화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잘 짜인 연출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실감 나는 농구경기 장면들이 관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영화로 평가받았다.